약 80만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 임블리는 2013년 쇼핑몰 론칭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 작년에는 연매출 1,7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임블리 제품 사용 후 소비자들이 불만을 성토하는 이른바 ‘까계정’이 등장했다. 해당 계정에는 화장품 부작용, 의류 품질 불량, 고객 응대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제보가 쏟아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화장품 부작용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임블리 측에서는 제품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고 피해 원인을 소비자에게 직접 입증하라고 대응해 더욱 비판받았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측의 주장 중 진실은 무엇일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개인의 영향력과 그에 대한 폭발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특징이 있다. 임블리 역시 그녀가 먹고 입고 바르는 제품들이 하나하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렬히 임블리를 따랐던 소비자들은 한 순간에 뒤돌아섰다. 나날이 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시장에는 어떤 위험 요인이 있을까? 페이크에서는 각종 판매의 장이 된 SNS 마켓을 조명해 본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 폭행’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내용은 ‘대림동 여경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되었고, 약 2달 동안 900여 건이 넘는 기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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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사에는 영상 속 여자 경찰관의 현장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 여론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주취자를 제압하지 못해 밀려나고, 남자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은 곧 여경 무용론으로까지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지상파 3사에서도 ‘대림동 여경 사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하지만 이 보도로 인해 의혹이 더 커지기만 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사건 당일,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대림동 여경 사건’의 진짜 뉴스를 파헤친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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