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민생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최 시장은 이날 새벽 인덕원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만났다. 최 시장은 지역에서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로환경미화원들과 안양 일번가 거리청소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함께 했다. 또 동안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급식봉사를 하며 노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다둥이, 다문화, 장애인가정을 잇따라 방문하는 것으로 오후 시간을 시작한 최 시장은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오는 12일에는 기업체 방문에 이어 안양고등학교(만안구 박달2동)를 찾아 ‘청소년들이 바라는 지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기업경영에 어떤 애로점이 있고, 청소년들은 시에 무엇을 원하는지를 귀담아듣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연현·석수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여름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은 없는지를 살피고,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 재해 취약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청년정책과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첨단산업 주도, 복지도시 구현,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안양예술공원 통합안내체계 구축 등 지난 1년간 열심히 뛰어왔다”며 “스마트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남은 3년 모든 분야에서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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