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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앤피플, ‘차세대 이미용 및 의료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 킥오프 개최





랩앤피플이 이미용 및 의료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킥오프(Kick-off)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랩앤피플이 이번에 킥오프한 사업은 미세전류 전달이 가능한 생분해성 금속을 이용한 것이다. 랩앤피플에 따르면, 생분해성 금속으로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이번 디바이스 연구 개발은 랩앤피플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생체 흡수성 금속인 마그네슘 패치와 미세전류를 전달하는 제어 기기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랩앤피플 조성윤 대표는 “랩앤피플이 개발하는 차세대 이미용 및 의료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직접 기기를 제어하면서 모공, 미백, 여드름, 주름 등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가 어려운 상처, 여드름, 탈모, 흉터 등에효과적이면서도 안전성과 유효성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랩앤피플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생해분성 마그네슘 패치를 싱가폴 매장과 일본 면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랩앤피플을 비롯해 고려대학교의료원, 삼성서울병원, 한국인삼공사(KG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4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 여러 참여기관을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배경과 관련해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20년 이상의 사업화 전문성을 지닌 조성윤 대표의 역량과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랩앤피플의 전문성 덕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랩앤피플은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30억 원을 유치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특허를 획득한 마이크로니들패치는 세계 최초 생체 흡수성 마그네슘 금속 소재가 적용된 마이크로캐리어덕분이라고 랩앤피플 측은 말했다. 이는 패치에 생성된 바늘이 피하의 통각 신경을 자극하지 않고, 피부 미용을 위한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랩앤피플 조성윤 대표는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홈케어 디바이스 개발로 기술특례상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랩앤피플은 양주시에 본사가 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에 연구개발 캠퍼스가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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