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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디 오픈 시차적응 중

유럽시간 맞춰 기상한 영상 공개

영상에 등장한 우즈. /나이키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저 최다승을 좇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후원사인 나이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영상에 등장했다. 오전1시를 뜻하는 ‘AM 1:00’이라는 시계가 한쪽에 찍혀 있는 화면 속에서 우즈는 “타이거입니다. 일어나세요!”라고 크게 외친다. 이어 미국 동부인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그는 “지금 여기는 새벽1시입니다. 왜 지금 이러고 있느냐고요. 로열 포트러시가 오전6시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디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 시차에 대비하려고 일어나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부활을 알린 우즈는 오는 18일부터 북아일랜드 앤트림주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2000년과 2005년, 2006년에 디 오픈 정상에 올랐던 그는 메이저 통산 15승으로 최다승(18승)의 잭 니클라우스를 추격 중이다. 우즈는 영상에서 “성공하고 더 나아지고 이기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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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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