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 마법이라는 판타지 소재에 동화 같은 상상력을 더한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가운데, 화려한 마법과 동화 같은 모험에 예측 불가 코미디가 더해진 <알라딘 2>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할리우드의 코미디 제왕 잭 블랙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로 변신,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비밀의 시계를 찾아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해내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로, ‘조나단’이 선보인 화려하고 신비한 볼거리를 담은 마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1964년 개봉했던 <메리 포핀스>의 속편으로, 하늘을 나는 보모 ‘메리 포핀스’가 과거의 추억과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법으로 힐링을 선사할 ‘메리 포핀스’역에는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해 여유롭고 우아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55년의 시간이 지나 돌아온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만화 속 펭귄들과 함께 춤을 추고, 화려한 색채가 눈길을 끄는 도자기 세상 등 알록달록한 마법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힐링을, 어린아이들에게는 동화와 같은 상상력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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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018년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30만 명의 관객을 웃음의 세계로 이끈 영화 <알라딘2>가 화려한 마법과 환상적인 모험에 예측 불가 동심파괴 코미디로 엄청난 이목을 끌고 있다. <알라딘: 바그다드의 스캔들>의 속편 <알라딘 2>는 가장 힙한 ‘알라딘’과 ‘지니’가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과정을 담은 모험적이고 유쾌한 코미디로 샬리아 공주와 결혼 후 남자 왕비로서의 삶에 권태기를 느끼고 악동이 된 알라딘이 놓쳐버린 사랑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렸으며, 극 중 내내 펼쳐지는 몸개그와 예상 못 할 전개로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두 명이 된 지니가 펼치는 마법 대결과 우스꽝스러운 능력들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하게 한다. 사랑을 되찾기 위한 여행을 하는 ‘알라딘’역에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숲속왕국의 꿀벌 여왕>에 출연한 케브 아담스가, ‘알라딘’의 사랑을 위협하는 이웃 왕자 ‘샤 자만’역 에는 <영광의 날들>로 제59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자멜 드부즈가 맡았다. 두 사람의 사랑을 받는 ‘샬리아’ 공주역은 전편인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에 이어 다시 한번 공주 연기에 캐스팅된 <고잉 투 브라질><더 맨션><슈퍼처방전>의 바네사 가이드가 맡았다. 그리고 ‘알라딘’의 요청으로 인간의 삶에서 다시 지니의 삶으로 돌아가 녹슨 능력을 선보이는 요술 램프의 요정 ‘지니’역에는 프랑스의 인기 코미디언 에릭 쥬도르가 출연하여 상상 이상의 비주얼과 능력으로 웃음 짓게 한다.
환상적인 마법과 함께하는 예측 불가 유쾌한 모험을 그린 영화 <알라딘 2>는 7월 11일 개봉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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