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출범한 이래 8년만에 100번째 신품종이 등록됐고 이어 3년만인 올해 200번째 신품종이 탄생했다.
제200호로 등록된 신품종의 주인공은 표고 ‘산조715호’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가 개발한 품종이다.
표고 ‘산조715호’는 갓이 넓고 두꺼우며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유통기간이 길어 버섯재배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서 고소득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는 2008년도 ‘산조702’를 첫 번째로 품종보호 출원한 이후 현재까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29품종을 출원했고 이중 23품종이 등록돼 산림작물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림버섯연구센터 정남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신품종 개발에 매진하여 산림자원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이용석 센터장은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힘이며 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2021년내에 300호 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업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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