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
한수연은 극 중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영훈’의 아내인 피해자 ‘유정’역을 맡았다. 적은 분량이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개 된 스틸 컷 속 한수연은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선보인 짧은 머리의 세련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긴 머리의 청순한 느낌으로, 어딘지 서늘하고 애잔한 눈빛을 머금고 있어 ‘유정’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 이 후 영화 ‘더킹’ ‘밀정’,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훈장 오순남’등에 출연하며 실력파 배우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주 종영한 KBS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에서는 냉철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완벽 커리어우먼 ‘윤희수’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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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진범’은 7월 10일 개봉했다. 송새벽, 유선, 장혁진, 오민석 등이 출연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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