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MBC ‘복면가왕’에서는 106대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 주인공은 ‘1가구 1고막남친’과 ‘내 귀에 허니 꿀보이스’였다. 둘은 이하이의 ‘1,2,3,4 (원,투,쓰리,포)’를 선곡했고 각각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리드미컬한 무대를 꾸몄다.
고막남친은 이어진 개인기 시간에서 다양한 댄스를 준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꿀보이스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패한 고막남친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고막남친의 정체는 스누퍼 상일이였으며 나르샤는 “역시나 연습을 오래한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 같았다.”라고 평했고 윤상은 “외국에서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을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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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은 “해외에선 많은 사랑을 받지만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못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스누퍼를 알리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고 “두 번 다시없을 기회였는데 탈락하게 돼서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일이 속한 그룹 스누퍼는 2011년 데뷔한 6인조 그룹으로 일본, 베트남, UAE, 러시아, 멕시코,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오는 8월 14일 일본에서 6번째 싱글을 발표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며 올해 하반기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개개인의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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