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복면가왕' 오진성· 상일· 허일후· 김보연 정체 공개..동시간대 시청률 1위

14일 오후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izi의 보컬 오진성, 스누퍼의 상일, 아나운서 허일후, 배우 김보연이 정체를 공개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14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5.2%, 2부 8.2%를 기록했다. 1,2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순간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

넘치는 흥을 보여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에 이어 엑소의 ’12월의 기적‘을 부르며 반전의 무대를 보여준 ’마요네즈‘의 정체는 영원한 노래방 18번 곡 ’응급실‘을 부른 izi의 보컬 오진성이었다. 용기를 내서 ‘복면가왕’ 무대에 도전한 그는 이전부터 제작진의 러브콜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바로 두 번에 걸친 성대 결절 제거 수술로 인해 노래하는데 무리가 됐었던 것. 오진성은 “점점 회복되고 있으며, 복면가왕을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꾸준히 사랑받는 국민가요 ‘응급실’을 부르며 판정단의 떼창을 끌어냈다.

’고막남친‘의 가슴 찡한 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졌다. ’꿀보이스‘와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탈락한 ’고막남친‘은 글로벌 남친돌 그룹 스누퍼의 상일이었다. 그는 탈락곡으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솔로 무대를 꾸미며 뛰어난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판정단의 마음을 울렸다. 상일은 “스누퍼가 해외에 비해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하다. 자존감, 자신감이 부족해져서 슬럼프가 왔었다. 그만큼 이 무대가 절실했고 최선을 다했다”며 ’복면가왕‘무대에 선 이유를 설명하며 울컥했다. 스누퍼 상일의 눈물이 전파를 타며 스누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으며, “스누퍼 상일 오늘로 입덕각입니다”, “절실함이 느껴지는 무대였어요. 앞으로 꽃길 열릴 거에요” 등 스누퍼와 상일을 응원하는 누리꾼의 댓글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날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은 무대가 있었으니, 바로 부드러운 음색으로 최고의 브로맨스를 보여준 알라딘과 지니의 무대였다. 발라드의 대가 김동률의 곡을 선곡하며 여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김동률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정확한 발음으로 아나운서라는 예측을 끌어 낸 반면 다리를 너무 넓게 벌리고 서 있어 추리에 혼돈을 준 알라딘은 MBC 간판 아나운서 허일후였다. 왼쪽 팔에 붙인 파스로 래퍼일 수도 있겠다는 신봉선의 추리까지 끌어냈으나, 왼쪽 팔에 붙어있던 파스는 사실 힙합 가수로 의심을 끌어내기 위한 노림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C 아나운서로 시청자들의 믿음과 사랑을 되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는 그의 속마음 또한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가수냐 배우냐 뜨거운 설전이 오가며 판정단들을 혼란 시키던 가수 ’냉메밀‘의 정체는 7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명품배우 김보연이었다. 명확한 철학으로 매혹적인 차차차 춤까지 보여준 그녀는 배우가 아닌 가수로 ‘복면가왕’ 무대에 섰다. 김보연은 1983년 서울 국제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가수로 현재는 배우로 주로 활동 중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가수로 무대에 선 것은 약 36년 만으로, 오랜만에 가수 김보연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열렬한 환영 인사로 그를 반겼다. 연기와 노래를 겸비한 엔터테이너의 선두주자이기도 한 그녀에게 유영석은 “가수 활동 하실 때 LP판 까지 가지고 있다. 이렇게 노래를 해주실 줄은 몰랐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2라운드에 진출한 4인의 복면가수들과 가왕 ’나이팅게일‘의 대결은 이번주 일요일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