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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오피스텔 여성 집 침입, 금품 훔친 30대 구속

이사 후에도 보안카드 반납 안 하고 범행 저질러





자신이 살다 이사간 오피스텔에 몰래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평소 오피스텔에 여성이 홀로 거주하는 사실을 알고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으면 범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0여일 전 이사한 부산의 한 오피스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3차례에 걸쳐 현금과 카메라 등 4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36)씨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15일 구속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오피스텔 이사 후에도 반납하지 않은 출입문 보안 카드를 이용해 오피스텔에 침입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에 여성이 홀로 거주하는 사실을 알고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으면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오피스텔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A씨는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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