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특수효과(VFX) 전문 회사로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 스튜디오가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사 스카에나와 배급 대행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VR콘텐츠 배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첫 배급작은 VR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미니월드’다. 이 작품은 시간을 생산하는 미니월드에서 시간 공급이 멈추자 특수요원 미니와 유저(User)가 함께 힘을 합쳐 적을 무찌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잠입·구출·협업·최종결투 등 총 4단계로 구성됐으며 슈팅 게임을 즐기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테크니컬 디렉터 출신인 장욱상 감독이 전파진흥협회 지원으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등과 공동개발했다. 덱스터는 더 많은 관객이 볼 수 있게 PC부터 모바일 플랫폼 버전 등 다양한 상영 포맷을 마련했다. 그동안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등 자체 VR 콘텐츠를 선보인 덱스터는 ‘미니월드’를 시작으로 국내외 뉴미디어 콘텐츠를 수급, 선보일 예정이다. 덱스터 관계자는 “최근 5세대(5G) 개통으로 활발해진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으로 양질의 킬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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