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영화인 ‘라이온 킹’이 17일 개봉을 앞두고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몰이를 예고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라이온 킹’의 예매율과 사전 관객 수는 각각 49.7%, 13만5,682명명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알라딘’(11.1%, 3만394명)을 압도하는 수치다.
‘라이온 킹’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고전 애니메이션을 25년 만에 최첨단 기술의 힘으로 실사로 구현한 작품이다. 영화계에서는 “아기 사자가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왕위를 계승하는 원작의 스토리를 압도적인 비주얼로 구현했다”는 호평과 “서사의 측면에서 애니메이션보다 진일보하지 못한 안일한 리메이크”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와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는 60%를 기록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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