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 혐한 분위기 악화시키는 일본판 한국 신문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일본의 보수집회에 퍼진 가짜뉴스를 다룬다.

사진=MBC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에 반도체 재료 등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린 이후, 양국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언론은 성급하게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전략물자를 북한에 밀반출했다’는 뉴스는 일본 자민당의 고위인사가 한국 신문 기사에서 본 내용이라고 언급하며 일파만파 퍼졌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는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뉴스의 발원지를 추적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판 조선일보에는 문재인 정부를 ‘반일’로 낙인찍은 기사가 60회 이상, 일본판 중앙일보에도 50회 이상 등장했다. 문재인 정부를 ‘반일 정부’, ‘감상적 민족주의 세력’, ‘종북 세력’이라고 비난하는 기사들이 한국 기사보다 더 과장된 문구로 번역되어 일본판 한국 신문에 실리고 있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 만난 일본의 혐한 극우세력은 일본판 한국 신문을 근거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고 있었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에 대해 왜곡된 뉴스들과 남북미 화해모드를 조롱하는 한국발 가짜뉴스를 일본의 극우세력과 일부 재일교포가 함께 공유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지난 시즌에서 만났던 가짜뉴스의 피해자 홍가혜 씨와 배우 반민정의 근황을 전한다.



최근 조덕제는 반민정에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반민정은 달라지지 않은 가해자의 거짓말에 여전히 힘들지만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나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홍가혜 씨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후 1687일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는 오늘(15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