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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수구, 23골 차 대패에도...희망을 보았다

1차전 그리스에 3대 26으로 졌지만
韓수구 세계선수권 역사적 첫 득점
25개 슈팅 시도 등 '1승' 각오 다져

  • 양준호 기자
  • 2019-07-15 16:42:14
  • 스포츠
男수구, 23골 차 대패에도...희망을 보았다
김문수(왼쪽)가 15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수구 그리스와 1차전에서 한국 수구 사상 세계선수권 첫 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0대15로 크게 뒤진 3쿼터 3분42초.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수(경기도청)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팔 아래를 뚫었다. 한국 수구 사상 세계수영선수권 첫 득점이었다.

15일 광주 남부대 수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수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귀중한 득점이 세 차례 나왔다. 한국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4위의 강호 그리스에 4쿼터 합계 3대26으로 졌지만 ‘1승’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다.

한국 남자 수구는 개최국 자격으로 이날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렀다. 영화 ‘국가대표’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각오를 다지며 입장한 대표팀은 1쿼터와 2쿼터를 모두 0대7로 뒤지는 일방적인 경기 흐름에 몰렸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3쿼터였다. 이성규(한국체대)의 슈팅으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김문수의 첫 득점과 골키퍼 이진우(한국체대)의 선방 속에 제법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3쿼터 스코어만 놓고 보면 1대3으로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 4쿼터 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9골이나 허용했지만 김동혁(경기도청)이 4분10초에 두 번째 골을 넣고 42초 뒤 다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날 25개의 슈팅을 시도해 3골에 성공했다. 17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김문수는 “첫 경기에서 3골을 넣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6골, 9골을 넣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꼭 1승을 따낼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선수권 사상 한국 다이빙 첫 메달(동메달)의 주인공 김수지는 이날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 조은비와 함께 나가 23개 팀 중 1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 종목 사상 첫 결선행이다. 결선에서는 12팀 중 12위로 마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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