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49 시청률 역시 4.1%를 기록해 1위를 지키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입증했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매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정재영(백범 역)과 1학년 검사 정유미(은솔 역) 그리고 베테랑 검사 오만석(도지한 역)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리며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이어 매회 새롭게 시작되는 의문의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매회 뜨거운 화제성 속에서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거침없는 흥행 길을 달리고 있다.
어제(16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27, 28회에서는 동부지검팀과 국과수팀이 협동하여 노민우의 집에 강제로 들어가 ‘닥터K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이어 ‘연속살인사건’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오만석은 곧장 압수수색 사후영장을 청구했고 노수산나(한수연 역)는 자신이 알던 모습과 다른 노민우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차를 운전하며 어딘가로 향하던 노민우는 어린 시절 나고 자랐던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 어머니를 회상하며 독기를 품었고 노수산나(한수연 역)는 ‘닥터K’의 일기장에 목매달려 있는 여성의 그림을 발견하고선 공책 한 켠에 ‘미안해요’라고 써져있는 글자를 발견하며 의아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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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번져있는 글씨를 보며 “오른쪽으로 번져있어.. 그럼, 왼손잡이 라는건데..”라며 추측하던 노수산나(한수연 역)는 이내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쥐며 밥을 먹던 노민우를 회상하게 되면서 무언가를 알아챈 듯 정재영을 찾아갔다.
그 시각, 노민우의 집을 샅샅이 뒤지며 정재영과의 통화를 하던 오만석은 노민우와 마주치게 되고, 피하려는 순간 뒤통수를 가격하는 강력한 힘에 의해 쓰러지게 됐다. 노민우는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들었고 정재영의 “장철 안에 다른 인격이 있는 것 같아! 조심해야 돼!”라는 말에 노민우는 “오랜만입니다. 백범씨.”라고 답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만석 어떡해”, “노민우 카리스마 연기에 집중해서 보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 대박!!!”, “다음주면 마지막인 거 실화인가요? 연장해 주세요”, “시즌3 바로 이어서 가즈아”,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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