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펜타곤(후이, 진호, 홍석, 여원, 신원, 유토, 키노, 우석)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SUM(ME:R)(썸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성우 서유리가 MC를 맡았다.
펜타곤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SUM(ME:R)’(썸머)는 앨범명처럼 완전한 여름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네 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뜨거운 여름,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청량감 넘치는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앨범 ‘썸머’는 영어 단어 SUMMER를 사용해, 합계 함수인 ‘SUM’에 펜타곤을 뜻하는 ‘ME’와 각기 다른 4개의 ‘R’ 수식 테마를 넣어 새로운 의미의 ‘SUM(ME:R)’를 만들어냈다.
처음으로 나온 펜타곤의 여름 앨범이다. 진호는 “우리가 여름에 나온적은 있지만 여름을 겨냥한 앨범이 없었다. ‘썸머’를 겨냥한 곡들을 많이 담았다. 곡들이 청량하고 밝고 신나는 곡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우석은 ‘썸머’에 대해 “저희의 민낯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원은 “이번 앨범에 청량함과 에너지를 녹인 ‘청춘’을 담았다.”고 전했고, 후이는 “소울, 혼을 담았다”고 말했다. 키노는 “성장을 언급하며, 팬들의 반응과 우리의 안무를 보며 잘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홍석은 “저희 앨범에 명예를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명예를 얻고자 한다. 지금은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이번 앨범을 열었을 때 저희의 더 큰 명예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키노 역시 “성공을 담았다. 성공을 마실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원은 “펜타곤이 이번 곡을 통해 차세대 힙합 악동이 됐다. 새로운 힙합을 선보였고 무대 위에서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타이틀곡 ‘접근금지 (Prod. By 기리보이)’는 멤버 후이와 래퍼이자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함께 작업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귀여운 로맨스를 담았다.
타이틀곡을 작업한 후이는 “기리보이 선배님과 한번 작업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인연이 됐다. 기리보이 선배님은 방목형이자 돌격형 프로듀서인 것 같다. 저는 곡을 만들 때 생각도 많고, 정리도 100% 되어 있어야 하나씩 쌓아올리면서 작업하는 스타일인데, 기리보이 선배님은 일단 시작하고 보더라. 재밌게 작업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앨범에 수록됐던 ‘라운드1’을 잇는 ‘라운드2(Round2)’가 수록됐다. 멤버들끼리 서로 디스하는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신원은 “‘라운드1’이 호응도 있었고 재미있게 작업했던 곡이다”라며 “평범한 디스면 식상하니까 롤 테마처럼 각 멤버들이 서로 몸이 바뀐 채 디스를 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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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는 이번 펜타곤 신곡 프로듀싱과 더불어 Mnet ‘프로듀스X101’ 음원 작업도 함께 했다. 후이는 “재미있는 경쟁인 것 같다. 나에겐 ‘프로듀스X101’ 곡도, ‘접근금지’도 소중한 곡이다.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옌안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 8인 체제로 활동한다. 펜타곤은 “ 이번 앨범을 같이 준비하다가 활동을 중단하게 됐지만 같은 마음, 9인 펜타곤의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고 앞으로도 활동하겠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3년 차에 9개의 앨범을 내며, 열심히 활동 중인 펜타곤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그룹이 되기 위해” 더욱 성장 할 것을 다짐했다.
펜타곤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SUM(ME:R)(썸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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