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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탐정' 이기우, 캐릭터와 상반되는 선행 배우 '위안부 배지 포착'

배우 이기우가 제작발표회에 위안부 나비 배지를 착용해 화제다.

사진=아우터코리아




사진=아우터코리아


이기우는 지난 16일 진행 되었던 SBS 새 드라마 ‘닥터 탐정’(연출 박준우/극본 송윤희) 제작발표회에 위안부 나비 배지를 착용하고 나와 마음씨까지 멋짐을 인증했다.

이기우가 착용한 배지의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함께 모든 여성들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싶어 하던 이기우의 선한 모습이 드러난다.

또한 이번 선행은, 이번 드라마에서 사회 부조리를 은폐하려는 캐릭터와는 상반된 모습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어제(17일) 첫 방송된 ‘닥터 탐정’에서 이기우는, 극 중 TL 그룹의 사장인 최태영으로 완벽 변신해 강자의 악한 면모를 가감 없이 나타냈다. 산업 현장의 부조리를 알고도 개인의 잘못으로 은폐하려는 권력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악역 중에 최악이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선한 모습과는 180도 반대되는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이기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더 높은 기대감을 선사한 ‘닥터탐정’은 18일 오후 10시 SBS에서 3.4회가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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