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전쟁’이 발발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진보냐 보수냐, 좌냐 우냐가 아니라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라고 말했다.
조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 ‘경제전쟁’의 최고통수권자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전쟁 속에서도 협상은 진행되기 마련이고 또한 그러해야 하며 가능하면 빠른 시간 종전해야 한다”고 썼다.
조 수석은 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도와야 할 때’라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존경한다”고 적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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