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감소하고 중년 이후 현저하게 줄어든다. 신체에서 체중의 약 50% 이상이 근육인 점을 고려하면 근육의 감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예상할 수 있다. 근육이 약해지다 보면 잘 넘어지고 골절이 되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우리가 숨을 쉬고 밥을 먹는 기도, 식도도 모두 근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근육도 약해져 결정적으로 삼키기 어려워지고 숨쉬기도 어려워지기도 한다. 나아가 근력과 근육량이 심각하게 부족해지면 사코페니아로 불리는 근감소증이 올 수도 있다.
이처럼 건강한 노년의 원천인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함께 하루에 몸무게 1kg 당 1.0~1.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의 구성성분일 뿐 아니라 효소, 호르몬,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를 합성하는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또한 머리카락, 피부, 손톱 등도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손발톱이 자꾸 갈라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얼굴 피부가 늘어진다면 바로 단백질 결핍을 알리는 신호로 봐도 된다. 젊어 보이고 싶은 중년 여성이라면 다이어트 핑계로 샐러드만 먹지 말고, 반드시 운동 후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필수아미노산인 ‘류신(leucine)’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류신은 단백질 합성을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고, 근육 단백질 분해를 감소시켜 근육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이러한 류신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이 바로 우유 속 유청단백질이다.
우유로부터 유지방분과 카제인을 제거한 유청단백질가루는 물에 쉽게 녹아 소화흡수도 빠르다. 유청단백질의 소화흡수시간은 1~2시간으로 식물성 단백질인 콩(3~6시간)이나 육류(4~6시간)보다 월등히 빠르다. 따라서 운동 후 유청단백질을 섭취하면 그 어떤 것보다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유청단백질에는 곡류단백질에 부족한 리신, 메치오닌 같은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고 우리 몸 속의 여러 생리활성물질이 손실되지 않도록 막아주고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유청단백질의 효용성이 알려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원하는 때에, 원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유청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매일유업이 성인들의 영양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해 개발한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음료, 프로틴바, 분말 형태 제품에 이어 운동 직후나 야외활동시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제품을 최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액상 파우치 형태의 음료인 ‘매일 마시는 프로틴’과 영양간식 형태인 ‘매일 밀크 프로틴바’, 그리고 분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인 ‘매일 코어 프로틴’을 차례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든 제품에 우유단백질, 농축 유청단백질, 식물성 단백질 등 핵심 단백질 3가지가 고르게 들어있고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인 류신도 풍부하다.
특히 진한 우유맛을 내는 파우더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인 ‘매일 코어프로틴'은 3대 핵심 단백질(우유단백질, 농축 유청단백질, 식물성 단백질)이 18g이나 포함돼 하루 한 잔이면 우유 4컵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류신(부원료)의 경우 2,000mg이나 함유돼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는 매일유업이 고객들의 생애 전 주기, 즉 평생의 영양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선보인 브랜드다.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불규칙하거나 부족한 중장년층에게 추천하는 제품으로, 제품 형태가 다양해 운동 후 간편하게 섭취하거나 야외활동 중에도 부족한 영양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