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다 그렉 매덕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MLB 레전드를 소환하며 역사의 길을 걷고 있는 류현진 선수(이하 류현진)가 지난 10일(한국시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MLB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류현진을 밀착 취재하기 위해 MBC <올스타 원정대>가 미국으로 향했다. 류현진의 야구 선배인 정민철 해설위원(이하 정민철)과 류현진 부부의 친구 박연경 아나운서(이하 박연경), MLB 프런트 출신 대니얼 김 해설위원(이하 대니얼 김)이 올스타 원정대의 멤버. 류현진 선수와의 친분과 MLB에 대한 전문성을 고루 갖춘 완벽한 조합으로 현장에서도 케미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류현진의 야구 선배이자 한화 이글스 시절 코치였던 정민철은 인터뷰 때마다 모범적인 대답만 하는 류현진의 식상한 인터뷰가 아닌 보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의 류현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질세라 류현진 부부의 절친인 박연경은 내조의 여왕 배지현의 모습과 류현진의 숨겨진 사랑꾼 면모(?)를 만천하에 공개하겠다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LB 프런트 출신 대니얼 김은 평소 인터뷰 하기 어렵기로 소문난 LA다저스의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 류현진을 메이저리그로 이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지난 2015년 류현진 어깨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등 거물급 인사들의 인터뷰에 성공했고, MLB 역사상 가장 훌륭한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 ‘오렐 허샤이저’의 류현진에 대한 끊임없는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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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A다저스의 간판 선수인 클레이튼 커쇼, 코디 벨린저, 워커 뷸러, 저스틴 터너 등 류현진의 동료들을 만나고 류현진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냉정한 현지 평가를 들어보기 위해 미국 현지 언론인들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쉽게 볼 수 없는 MLB 인사들과 레전드들의 입을 통해 듣는 ‘류현진’은 어떤 투수일지, 또 절친 정민철, 박연경 앞에서 ‘인간 류현진’은 어떤 모습일지, LA에서 클리블랜드까지 함께 한 원정대의 활약은 오늘 20일 오전 9시 50분 MBC ‘올스타 원정대 - 괴물을 찾아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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