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방한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볼턴 보좌관인 7월23~24일간 방한한다”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서울에서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방한 기간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볼턴 보좌관은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볼턴 보좌관의 한·일 연쇄 방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서 한일 양국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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