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이 23일 퇴임을 하루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한다. 검찰총장이 퇴임인사를 위해 경찰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문 총장은 이날 퇴임인사차 경찰청을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 등 경찰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은 재임 중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대하며 경찰 및 청와대와 갈등을 빚어왔다.
문 총장은 취임 초기인 2017년 7월28일 검찰총장 중 처음으로 경찰청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를 만난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대한 검경 간의 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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