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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靑, 무능함 덮으려 갈등 부추겨…국민의 삶 망친다”

“오직 편 가르기 정치에 혈안…절망스럽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지금 청와대는 오직 편 가르기 정치에 혈안”이라며 “편 가르기 정치가 국민의 삶을 망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무능을 덮기 위해 갈등만을 부추기는 정권, 절망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통합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정권은 반(反)다원주의 포퓰리즘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은 대한민국 언론이 아닌가.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라며 “우리 국민이 이 정권을 지지함으로써 우리 삶에 단 한 방울의 단비라도 만난 적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다른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훨씬 낮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이 정부에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고 말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라고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삶, 정말 기약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힘겨운 삶부터 챙겨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해당 글에서 “한국당은 비장한 각오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함께 이 나라를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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