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X박성웅, 한 치의 양보 없는 '영혼 쟁탈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와 박성웅의 영혼 쟁탈전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vN




오는 7월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측은 22일,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의 ‘영혼 사수’ 고군분투기가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악마가’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차원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영혼의 갑을관계’로 돌아온 정경호, 박성웅의 색다른 ‘브로케미’는 물론, 유니크한 매력의 신예 이설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사랑받는 이엘이 가세한 시너지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흥미진진한 전개로 보는 이들의 영혼을 끌어당겼다. 10년 동안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룬 듯 부와 명예, 젊음을 누리며 살아온 하립. “계약 기간이 끝날 때 영혼을 내주면 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 위로 ‘이번 달 고지서는 확인하셨나요?’라는 메시지에 굳어버린 그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시작부터 위기를 맞은 하립을 찾아온 건 악마에 빙의된 톱스타 모태강(박성웅 분). ‘3일’이라는 마지막 기한과 함께 순순히 영혼을 돌려줄 수 없는 하립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고지서를 찢고 불태우다 못해 칼까지 뽑아 든 하립의 엉뚱한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악마 역시 만만치 않다. “악마와의 계약을 깨는 자는 어떤 대가를 치를까”라는 낮고 서늘한 한 마디는 소름을 유발한다. 한편,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기 위해 모태강에 빙의한 악마는 예상 밖의 인물을 마주한다. 바로 “5년을 비밀리에 사귀다가 1년 전에 헤어진” 지서영(이엘 분). 세상 까칠한 눈빛으로 모태강을 바라보는 지서영의 모습은 두 사람의 말 못 할 과거에도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하립을 향해 “제 거예요. 제 노래라구요”라며 억울한 눈빛을 보내는 김이경(이설 분)과 “내가 표절이라도 했다는 얘기야?”라며 비웃음을 흘리는 하립의 관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혼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 스타 작곡가 하립이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정경호와 박성웅, 이설, 이엘의 연기 변신과 시너지가 기대를 증폭했다. 하립과 서동천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정경호와 매혹적인 악마로 변신한 박성웅의 차진 호흡은 가히 압도적이다. 매 순간 화면을 꽉 채우는 존재감과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 작곡가 하립과 영혼 깊은 곳까지 얽힌 불운의 뮤즈 이설, 악마와 사랑에 빠진 지서영으로 분해 박성웅과 기묘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이엘까지 극강의 시너지가 기대를 더했다. ‘영혼의 연결고리’로 묶인 네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는 예고 영상만으로도 상상력을 자극하며 기대심리를 높였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하립은 영혼을 지킬 수 있을까?”, “악마에게 고지서 받는 설정, 신박하다”, “정말 상상을 뛰어넘을 것 같은 드라마다”, “모태강 포스에 후덜덜”, “이설 잠깐 봤는데도 매력적이네”, “박성웅하고 이엘 관계가 제일 궁금하다”, “7월 31일만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예고편! 하립 영혼 사수 응원합니다”, “저렇게 진지한 상황에서 코미디라니 예상이 안 된다”, “베일 벗을수록 궁금해지는 드라마”, “벌써부터 웃겼다가 진지했다가 다 하는 악마가” 등의 반응으로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 있는 노혜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후속으로 오는 7월 31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