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한 번도 어렵다는 제일기획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광고홍보 분야에서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3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 광고홍보학과에 재학중인 정지원·강지영·표엄지·임성은 씨는 ‘제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동서대 광고홍보학과는 이번 2019년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을 포함해 2018년 옥외광고 부문 금상·동상, 2017년 옥외광고 부문 은상, 2016년 옥외광고 부문 동상, 2015년 옥외광고 부문 동상 등 매년 입상자를 배출해 냈다. 또 2018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광고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해 40회째를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해 총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의 광고 인재 등용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6개 부문에 3,400여 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 슈즈 멀티숍 ABC마트와 세탁 전문 업체 크린토피아의 콜라보를 통해 ABC마트에서 신발을 구매한 즉시 신고 있던 신발을 크린토피아에서 신발 세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를 제안한 것이다. 이번 작품은 광고홍보학과 뉴미디어론 수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강지영 씨는 “학교 수업을 통한 공모전 준비가 큰 도움이 됐다. 교수님의 피드백은 물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 사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2번의 작품 변경이 있었지만 팀원들과의 협업 통해 멋진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전원은 제일기획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되, 이들 중 2명은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에 초청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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