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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진짜 테러의 배후일까..예측 불가 전개 예고

‘60일, 지정생존자’가 강한나의 충격 사고를 공개하며, 더욱 강력해진 테러 미스터리를 예고했다.

사진=tvN




지난 22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 7회에서 생포된 명해준(이도국)이 신문 도중 독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가 필사적으로 남긴 다잉 메시지는 바로 ‘태익’. 대한민국 최정예 요원들 앞에서 보란 듯이 명해준을 살해, 그의 입을 막은 테러의 진짜 배후는 누구이며, ‘태익’이란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상황이다.

여기에 오늘(23일) 본방송에 앞서 국정원 대테러 분석관 한나경(강한나)이 피범벅이 된 채 의식을 잃은 충격적인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미지만으로도 예사 사고가 아님을 직감할 수 있어 긴장감이 치솟는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 사고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섭게 달려오는 육중한 트럭이 한나경의 차를 들이받은 것. 우연이 아닌 의도된 사고가 예측되는 바. 그녀를 공격한 인물이 누구인지, 사고까지 일으켜 무엇을 막으려했는지, 벌써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 당시 오영석(이준혁) 의원이 방공호 속에 숨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명해준이 모르고 있었음이 한나경의 신문을 통해 밝혀졌다. 한나경은 진짜 테러의 배후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정한모(이주헌) 팀장에게 국정원 요원이자 약혼자인 김준오의 핸드폰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가 테러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국정원에 테러범과 내통하고 있는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준오가 누구보다 조직에 충성했기 때문에, 테러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으나 묵살당했을 것이라 의심하고 있기 때문. “아무도 믿어선 안 된다”고 말한 이유였다.

테러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직접 보고를 받겠다는 박무진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로 간 정한모. 오영석에 대한 의혹까지 모두 밝히려고 결심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오영석의 등장으로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차영진(손석구)을 통해 오영석이 국방부 장관직에 내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위 예고 영상에서 한나경은 야당대표 윤찬경(배종옥)에게 “테러범에 대한 의혹이 확신이 될 때, 연락달라고 하셨죠. 오영석 의원 국방부장관이 되선 안 되는 사람이에요”라는 사실을 알린 후, 사고를 당했다. 한나경에게 확신을 심은 증거가 발견됐고, 이런 그녀를 막으려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일으켰다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에 제작진은 “한나경의 사고를 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새로운 사실이 베일을 벗을 것이다”라고 귀띔, 또 한 번의 예측 불가 전개를 예고했다. 이어 “그녀의 의심대로 오영석이 테러의 배후가 맞는지, 명해준의 다잉 메시지가 의미하는 바를 밝혀낼 수 있을지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60일, 지정생존자’ 제8회, 오늘(23일) 화요일 밤 9시30분 tvN 방송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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