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빨래>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배우 이정은을 비롯한 여러 배우가 참여한 OST를 9월에 발매한다. 이에 이정은은 ‘주인할매’ 役으로 1차 녹음을 마친 상황, 창작뮤지컬 <빨래>에 대한 남다른 의리를 선보였다.
창작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으로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그려, 매년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이에 배우 이정은은 2008년 <빨래> 3차 프로덕션부터 약 4년간 ‘주인할매’ 역과 ‘여직원’ 역으로 활약을 펼쳐 2008년에는 창작뮤지컬 <빨래>로 ‘제1회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영화 ‘기생충’의 흥행과 함께 천만 배우가 된 이정은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씬 스틸러로 자리매김, 향후 행보에 더 큰 귀추가 주목된다.
창작뮤지컬 <빨래>의 새로운 OST는 총 18곡의 넘버를 새롭게 재편곡하여 따뜻하고 서정적인 작품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참신한 느낌의 사운드를 가미했다. 또한, 역대 <빨래> 배우 이정은과 더불어 여러 출연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지난 공연의 감동과 느낌을 되새기기에 충분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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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창작뮤지컬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8월에는 이정은, 이규형, 박지연 배우의 OST 녹음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탄생한 창작뮤지컬 <빨래> OST는 9월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23차 프로덕션 오픈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이정은은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를 원작으로 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에덴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으로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기대케 하는 중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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