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장우-배종옥 등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주역들의 치솟는 에너지로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8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박민경 / 연출 한철수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대기업 상속녀와 돈 되면 무엇이든 다 하는 삼류 변호사가 만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끔찍한 살인-봉인된 비밀-사랑과 야망이 얽히는 정통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특히 사주일가의 비리나 일탈을 관리하는 ‘오너리스크 팀’의 세계가 방송 사상 최초로 조명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 리틀 베이비’. ‘귀부인’, ‘사랑도 돈이 되나요’, ‘식객’ 등을 연출한 명불허전 한철수 감독과 ‘칼과 꽃’, ‘꽃피는 봄이 오면’, ‘엄마도 예쁘다’, ‘보디가드’ 등 휘몰아치는 필력의 권민수 작가가 손을 잡고 탄생시킨 첫 번째 미스터리 멜로라는 점, 또한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규한-김진우-공현주-김윤서-오승은 등 명품 라인업이 완성돼 기대감을 폭증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첫 만남부터 팽팽한 열기로 가득 찼던 ‘우아한 가(家)’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5월 11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임수향-이장우-배종옥-김진우-공현주-김윤서-오승은 등 ‘우아한 가(家)’ 주역들을 비롯하여 한철수 감독, 권민수 작가, 박민경 작가 및 제작진들이 모여 들뜬 ‘첫 호흡’을 내뿜었다.
무엇보다 한철수 감독은 “모두가 즐거운 드라마 현장을 만들도록 애쓰겠다”라는 기운찬 선포를 하며 사기를 끌어올린 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돌입했다. 더욱이 한철수 감독은 ‘더 빠르게 가야 한다’ ‘더 팽팽하게, 속도감 있게 가야 한다’며 ‘우아한 가(家)’만의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임수향은 외모, 두뇌, 재력을 모두 가진 MC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을 위해 목소리부터 눈빛까지 180도 변신한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무엇보다 임수향은 당당한 외면과 서글픈 슬픔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완급 조절’을 발휘하며 때로는 분명하게, 때로는 미묘한 어투를 드리워 극의 긴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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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가진 것은 없어도 사랑은 넘치는 남자, 잡초보다 질긴 근성을 소유한 독고다이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아 서글서글한 코미디와 뭉클한 정극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빵 터지는 웃음 포인트와 가슴을 울리는 찡한 포인트를 순식간에 짚어내는 센스를 발휘하며 극의 생생함을 증폭시켰다.
배종옥은 재계 1위 MC그룹의 ‘오너 리스크’를 밀착 관리하는 TOP팀 리더 한제국을 열연하며 사건을 만들고 부풀리고 그러다가 깨트리는 긴박감 넘치는 역할을 자유자재로 펼쳐냈다.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배종옥의 열연이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의 든든한 축을 잡았다.
더불어 초 엘리트 교육을 받은 수재이자 MC그룹 그린 테크놀로지 대표이사인 MC그룹 차남 모완준 역 김진우, 고위 관료 딸이자 모완준(김진우)의 아내 백수진 역 공현주, 무작정 잠복해 이슈를 건지는 뻗치기 전문 ‘뉴스패치’ 취재기자 오광미 역 김윤서,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이 흠모하는 인기 절정 톱배우 최나리 역 오승은 등 ‘연기 선수’들이 집결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우아한 가(家)’만의 첫 호흡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우아한 가(家)’는 긴박감이 넘치는 쫀쫀한 대본, 아찔한 흐름을 리드하는 연출,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배우들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며 “찰지고 틈 없는 미스터리 멜로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8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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