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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출연자 오디션 개최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축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장 이소영)이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출연자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대상 작품은 ▲ (사)베세토오페라단 <박쥐> ▲ 서울오페라앙상블 <리골레토> ▲ (사)한국오페라단 <황진이> ▲ 디아뜨소사이어티 <텔레폰 & 미디움> ▲ 코리아아르츠그룹 <체질 오페라 -남몰래 흐르는 눈물 (부제 : 사랑의 묘약)> 등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작품이다. 7월 18일(목)부터 8월 16일(금)까지 이메일로만 신청서를 접수하며 8월 22일(목)에 오디션을 개최한다.

2014년부터 시작한 출연자 오디션은 참가단체에게는 역량 있는 성악가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악가에게는 오페라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신청 자격은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또는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디션 응시자는 출연을 희망하는 작품과 배역을 선택한 후 제시된 배역별 지정곡을 준비하면 되고 2지망까지 지원 할 수 있다.

상세 요강과 응시원서는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 축제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한국 창작 오페라를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2020년은 예년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태리 정통 오페라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과 더불어 오페레타의 정수 <박쥐>, 한국 창작오페라 <황진이>, 미국 작곡가 메노티의 <텔레폰 & 미디움>등이 바로 그것. 특히 <황진이>는 한국에서 공연된 지 약 2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보이는 한국 창작 오페라로 주목해볼만 하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인공들은 제11회 페스티벌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오페라 무대를 빛낼 역량 있는 성악가들의 많은 도전을 통해 오페라계의 새 얼굴의 탄생을 기대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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