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옛 MBC 부지에 공급되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청약에 2만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공급하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849실 분양에 2만2,462명이 모였다. 특히 전용 59㎡ 3개 타입을 포함한 3군의 거주자 우선 접수에 3,797명이 몰리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151.88대1)을 기록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오피스텔 849실을 이번에 우선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29㎡ 632실 △44㎡ 90실 △59㎡ 127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여의도의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에다 여의도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의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60%이며, 이자 후불제 등을 통해 계약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되며 7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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