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중앙도서관이 26일 관악구와 금천구 소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지역사회 고교생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고교생들이 대학도서관을 이해하고 삶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상으로 만나는 책, 사서 그리고 도서관’ 상영과 책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 200만권의 장서가 소장돼 있는 중앙도서관 투어, 의미 있는 책 속의 문구와 압화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책을 담은 꽃갈피 만들기’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서울대 재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휴먼라이브러리(사람책 도서관)’를 통해 고교생들이 재학생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전공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지역사회 고교생을 위한 체험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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