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6회에서는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 김수로가 이시영, 박문성, 럭키, 백호 등의 운영진과 함께 텅 빈 관객석을 채우기 위해 연고지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수로는 거리 홍보를 통해 첼시 로버스를 시민들에게 알리자고 제안하며, 한국에서 공수해온 홍보 굿즈를 공개했다. 이 굿즈는 특수한 기능이 있는 손풍기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첨단 기술에 모두 깜짝 놀랐다고.
늦은 시간까지 굿즈 포장 작업을 마친 멤버들은 다음날 희망찬 마음을 안고 첼시 로버스의 연고지인 치즈윅 시내에 홍보를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야심찬 마음과 달리,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앞에 선 이들은 쭈뼛거리며 서로의 눈치만 살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급기야 박문성은 “백호는 한류 아이돌인데, 영국까지 와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다행히 특수한 손풍기로 환심을 사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멤버들은 초반의 어색함은 지운 채 신나는 홍보 활동을 펼쳐나갔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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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여성이 “첼시 로버스, 들어 봤어요”라며 처음으로 구단을 알아보자,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해 호기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딸이 BTS(방탄소년단) 팬이라는 서점 주인과 마주치는 등 치즈윅까지 번진 한류의 영향을 직접 체감했다고 전해져 본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거리 홍보를 마친 김수로와 운영진들은 축구가 영국인 삶의 일부인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시영은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치즈윅 분들이 우리 팀 사랑해주면 너무 좋겠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고.
김수로가 준비한 특별한 굿즈는 무엇인지, 첼시 로버스를 알리기 위한 거리 홍보의 비하인드는 오늘(26일) 밤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팀 K리그 대 유벤투스 FC 친선경기’로 기존 방영 시간보다 15분 늦은, 밤 10시 5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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