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살인 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소재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OCN ‘미스터 기간제’에 한태라 역으로 출연 중인 한소은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3회에서 한소은(한태라 역)은 선생님인 서윤아(조미주 역)와 대립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한소은은 서윤아에게 생활기록부를 넘기며 “내일부터 이 스케줄대로 작업해달라. 선생님만 잘 관리하면 된다. 2년째니까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서윤아가 “더 이상 못 하겠다. 그만두겠다. 수아 그렇게 된 뒤로 고민 많이 했다. 물론 너도 힘들었겠지만...”이라고 말하자, 한소은은 “내가 왜 힘들지? 그만 둘 생각 없지 않냐. 죄책감을 덜어보려고 그러냐.”며 무시했다.
이어 “책임감을 갖고 맡은 일은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냐. 별것도 아닌 걸로 징징거리지 마라”며 그동안 감춰온 차갑고 독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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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6일 방송된 4회에서는 피아노 연주 모습을 공개하며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한소은은 극중 입시를 위해 피아노 레슨을 받게 된 장면을 촬영하며,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실력을 뽐낸 것. 실제로 한소은은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오랫동안 피아노 실력을 쌓아온 ‘진짜 능력자’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한소은은 귀티 나는 외모와 함께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듯한 입체적인 캐릭터 성격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징 스타의 발견을 예고했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진지하고 섬뜩하기까지 한 내면을 드러내며 반전 넘치는 한태라를 탄생시킨 한소은에게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예 한소은의 눈부신 활약은 매주 수,목 11시 방송되는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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