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민정·일자리·시민사회 등 3곳 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임명됐고, 신임 일자리수석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이,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원년 멤버’였던 조국 민정수석의 후임인 김 사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는데, 당시 직속 상관인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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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일자리수석의 뒤를 잇는 황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과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온 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거쳐 일자리수석에 임명됐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의 후임인 김 이사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해 국제 투명성기구 이사,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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