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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동욱, 티저 포스터&첫 스틸 공개..'떡밥 大방출'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 제작진과 콜라보레이션한 프로젝트,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가 임시완의 티저 포스터와 임시완과 이동욱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스틸, 그리고 고시원에 살고 있는 타인들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CN




#1. “당신의 지옥은 어디입니까?” 의미심장한 임시완 티저 포스터에 시선 집중!

‘타인은 지옥이다’의 티저 포스터에서 좁고 어두운 고시원의 복도에 홀로 서있는 남자 윤종우(임시완). 복도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깊은 어둠이 깔린 고시원에 각각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불빛이 더해져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일하게 열려있는 방문 너머 종우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누가 존재하는지, 각각의 방에 존재하는 타인들은 어떤 인물들인지, 무엇보다도 이 이상한 고시원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타인은 지옥이다’란 제목은 포스터 상단에 쓰인 “당신의 지옥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과 의미심장하게 맞물린다. 각자의 방은 분리되지만, 개인에게 허락된 공간보다 부엌과 화장실, 복도 등 서로 공유해야 하는 공간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허름한 고시원. 그래서 타인과의 마주침이 불가피한 이곳에서 펼쳐지는 타인들은 도대체 윤종우에게 어떤 지옥을 선사하는 걸까.

“티저 포스터는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모두가 서로에겐 타인인 현실에서 우리가 서로의 지옥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는 제작 의도를 밝힌 제작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고자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촬영 중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OCN


#2. 모두가 기다렸던 완벽 싱크로율에 기대감 폭발! 임시완 첫 스틸 공개.

임시완의 첫 스틸컷에는 오는 8월 31일, 시청자들을 미스터리한 고시원 ‘에덴’으로 초대하는 ‘윤종우’로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윤종우는 오랜 시간 소설을 쓰며 공모전을 준비해온 작가 지망생. 녹록치 않은 현실과의 타협으로 대학 선배로부터 인턴 제의를 받아 서울로 도피하듯 올라오게 된다. 낯선 서울 생활의 보금자리로 종우가 선택한 곳은 ‘에덴’이라는 이름의 고시원. 높은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낡고 허름한 곳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백팩을 메고, 캐리어를 끌며 에덴 고시원을 찾은 종우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던 임시완이 단정한 짧은 머리와 단출한 차림새만으로도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넉넉잖은 종우의 주머니 사정에도 입실 가능한 방이 있는 에덴 고시원은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외견을 지녔고, 내부 역시 다소 허름하다는 걸 제외하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곳. 그러나 고시원에는 아주 특별한 타인들이 살고 있고, 이들과의 만남은 종우에게 뜻밖의 지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만 들어도 종우가 마주할 타인들과, 그들이 만든 지옥에 대한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에서부터 종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임시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장엔 언제나 종우가 되어 나타난다. 캐릭터와 한몸이 된 임시완의 최고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OCN




#3. OCN 장르물 첫 도전! 기대감 높이는 이동욱 첫 스틸 공개!

이동욱은 ‘타인은 지옥이다’의 주 무대인 에덴 고시원 인근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았다. 수려한 외모와 매력적인 화술, 예술적인 감성을 지닌 인물. 공개된 스틸컷에는 치과 진료실에서 진지하게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문조의 모습이 포착됐다. 살짝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과 코끝에 걸쳐진 얇은 테의 안경이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어린이 환자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눈길은 “이렇게 멋진 의사 선생님이라니. 그 병원 어디야?”라는 궁금증과 탄성을 터뜨리게 만든다.

이 가운데, ‘타인은 지옥이다’는 배우 이동욱의 첫 OCN 장르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자랑하는 이동욱이 장르물을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바. 특히 그가 연기하는 서문조는 원작 웹툰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라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폭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변신을 거듭해온 이동욱의 첫 OCN 장르물 도전에 함께해서 기쁘다”라며, “‘타인은 지옥이다’의 서문조 캐릭터를 통해 배우 이동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OCN


#4. 이정은-이현욱-박종환-이중옥, 고시원의 타인들 숨멎 캐릭터 티저 공개!

고시원에 입주하는 윤종우(임시완)와 이를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타인들이 담긴 캐릭터 티저 영상. 백팩을 메고 캐리어를 끌고 두리번거리며 등장한 종우의 발소리가 고시원의 정적을 깨운다. 가장 먼저 “학생, 왔어?”라며 살가운 목소리로 종우를 반기는 여인의 이름은 엄복순(이정은). 에덴 고시원의 주인이다. 그녀가 건넨 열쇠에 쓰인 ‘303’호를 향해 걸어가는 길, 종우의 시선으로 고시원 타인들이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낸다.

첫 번째 방, 반쯤 열린 문 사이로 동영상을 보던 홍남복(이중옥)이 한쪽 다리는 침대에 올린 삐뚜름한 자세와 험악한 인상으로 종우를 쳐다본다. 다음 방에선 변득종(박종환)이 과도하게 웃으며 벽을 향해 비비탄 총을 쏘며 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 물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방의 주인은 유기혁(이현욱). 공구함을 정리하다가 종우의 인기척을 느낀 듯 뒤를 돌아보는데, 그가 서늘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는 순간, 배경 음악이 사라지며 암전되는 화면이 숨을 멈추게 한다.

어쩐지 의뭉스러운 타인들을 지나 마침내 303호 앞에 다다른 종우. 낡고 어두운 고시원, 낯선 이들이 사는 방을 지나며 그 역시 긴장한 걸까. 종우가 꿀꺽 침을 삼키며 방 안으로 들어서고, 다시 한 번 암전된 화면이 이번에는 고시원의 복도를 비추는데.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지옥의 고시원으로 초대합니다”라며 각 방에서 타인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들의 시선 끝에 있는 건 아마도 종우가 입실한 303호일 터. 과연 종우는 지옥을 선사할 타인들과의 동거를 무사히 겪어낼 수 있을까.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숨멎’ 전개가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 8월 3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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