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에는 현재 남서풍과 일사에 의한 대기 불안정 등의 원인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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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현재까지 이 지역에 20∼7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이날 오후까지 5∼4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10㎜다.
기상청은 “오후 6시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등산객이나 야영객, 피서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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