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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송지호, "우리 TF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굿바이 알렉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송지호가 캐릭터와의 완벽 싱크로율을 빛냈다.

/사진=tvN_검블유




25일(목)에 방송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연출 정지현, 권영일, 작가 권도은) 최종회에서는 ‘정부의 포털 사용자 정보 열람’에 반대하며 행동으로 자신들의 신념을 보여준 배타미(임수정분), 차현(이다희 분), 송가경(전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타미가 이끄는 바로의 TF팀은 배타미 뿐 아니라 팀 한 명 한 명의 매력까지 고스란히 살려내며 직장 판타지를 자극했다. 특히 마케팅팀장인 알렉스(송지호 분)는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를 수집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TF팀의 핵심 구성원으로서의 영향력을 뽐내왔다.

알렉스는 유니콘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배타미와 TF팀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배타미의 말처럼 알렉스는 “객관적인 시각을 가졌”으며 “대중의 감성을 잘 읽”는 포털사이트에 걸맞는 트렌디함을 갖춘 인재.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데 주저함이 없”고, “뒤끝이 없”는 알렉스의 매력은 TF팀의 위기 속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송지호는 알렉스의 트렌디함과 잔망스러움을 캐릭터에 맞게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했다. 현실적인 조건에 고민하면서도 직장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순수한 열망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 것은 물론 팀내 의견이 엇갈리는 순간 귀가 솔깃해지는 해결안을 제시하며 시원한 한 방을 선사했다.



송지호는 최종회가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WWW” 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지현 감독님, 권영일 감독님, 권도은 작가님 이하 모든 스텝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TF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굿바이 알렉스??“라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남기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 편, 송지호는 OCN ‘신의 퀴즈: 리부트’, KBS ‘최고의 이혼’, KBS ‘저글러스’, MBC ‘병원선’, tvN ‘비밀의 숲’ 등 다수의 작품에서 쉼 없이 활약하며 대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찰떡같은 캐릭터 표현으로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송지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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