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영화 ‘알라딘’이 지난 27일(토) 국내 개봉한 4DX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실감나는 4DX 효과와의 시너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알라딘’은 4DX 평균 객석률 70%를 웃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이른바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에 가까운 인기를 보이며, 개봉 67일 만에 무려 100만 관객을 모았다. 국내 4DX 관객 수 기준 2위인 ‘겨울왕국’(2014)이 48만 명을 모은 것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흥행이다. 영화 ’알라딘’의 판타지적 요소와 4DX의 모션 및 물, 바람 등 풍부한 환경 효과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특히 ‘알라딘’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등 영화 속 OST를 노래하고, 4DX 모션 체어의 움직임에 따라 춤을 추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4DX 댄서롱 상영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알라딘‘ 역을 맡은 배우 메나 마수드는 4DX 싱어롱 상영회 영상을 보고 한국 관객들의 흥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한 바 있고, 해외 관객 및 네티즌들은 “나도 한국 가고 싶다”, “4DX로 극장에서 댄서롱이라니, 정말 힙하고 멋지다!”라며 극찬했다. 이처럼 ‘알라딘’ 4DX 댄서롱은 영화 관람 트렌드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관객층에게 ‘알라딘’ 4DX 관람이 하나의 관람 트렌드로 각광받으며, 흥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관객들에게도 4DX만의 참여형 관람 문화를 전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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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특별관으로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관람의 새로운 지평을 연 포맷이다. 전세계 65개국 663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천안터미널 등 5개 4DX with ScreenX 통합관을 포함해 전국 34개 CGV 4DX관이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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