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9.9%까지 치솟았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2%(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복면가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1부 4.5%, 2부 7.6%(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였다.
이날 방송에는 ‘씬스틸러 게스트’ 4인방으로 영화 ‘극한직업’ 속 킬러로 등장했던 배우 장진희, CF만 60편을 찍은 배우 송지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검 1위’를 찍었던 가수 로시, ‘전국노래자랑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 모두 ‘런닝맨’ 첫 출연인데다,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열정적인 맹활약으로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특히, 장진희는 ‘사기캐(사기 캐릭터’로 등극하며 모든 미션에서 월등한 활약을 펼쳤다. ‘허벅지 씨름’에서 ‘에이스’ 송지효를 가볍게 누르는가 하면, 남자 멤버들도 쥐락펴락하는 여유를 보이며 ‘런닝맨’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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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날 커플 레이스의 최종 우승은 하하X송지인 커플이 차지했고, 양세찬X승희, 이광수X로시 커플은 벌칙이 확정돼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강제로 즐겨야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9%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9주년 국내 팬 미팅 ‘런닝구’가 다음달 26일(월) 열리는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국내 팬 미팅 ‘런닝구’를 함께 할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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