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7개 연안 시·군에서 준비 중인 신청예정지를 받아, 창원시 시락항 지구를 비롯한 50개 지구의 사업계획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2일까지 시·군 관계자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공모관련 용역사 등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8일부터는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경남발전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자문단을 구성해 공모대비 사업계획서 보완·개선 컨설팅도 진행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촌·어항 통합재생 및 정비를 통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경남도는 지난해 37개 지구를 신청해 창원시 주도항 지구 등 15개 지구 총 사업비 1,775억원을 선정받았다.
올해는 해수부에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모를 받아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전국 70개소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는 50개 지구를 해양수산부에 신청해 7개 연안 시군과 함께 전국 최상위 성과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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