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영화관’은 2015년부터 시작한 여름 특별 행사이며 무더운 여름 휴양림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 ‘숲속 영화관’이 열리는 국립자연휴양림은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충북 청주)으로, 8월 1일부터 4일까지 해당 휴양림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숲속 영화관은 1일 1회(오후 8시부터) 운영하며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은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소풍+’와 함께 야외 잔디광장에 영화관을 열어 휴양림 방문객들이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해송 숲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애니메이션), ‘리틀포레스트’가 1일 1회 오후 8시부터 상영된다.
야외 영화 상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장비 등은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소풍+’에서 지원한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시설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유명산휴양림은 산림복합체험센터 영상관에서, 상당산성휴양림은 숲속수련장에서 각각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아이 캔 스피크’, ‘소나기’(애니메이션), ‘빅 배드 폭스’(애니매이션)가 1일 1회 오후 8시부터 상영된다.
상영작은 ‘모두를 위한 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제공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여름 휴가철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혜택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국립자연휴양림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하고 알찬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