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파수출을 통해 물량조절을 위해 김천시는 농산물 수출업체인 경북통상과 협의해 대산농협에서도 처음으로 이날 24톤을 선적했고 앞으로 60톤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 선적식에 참석한 김충섭 김천시장은 “풍년이 들면 웃음꽃이 피어야 하는데 오히려 풍년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역설적인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양파수급이 안정되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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