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날 예정돼 있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개최가 연기됐다. 청와대는 오후 3시께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일지, 정의용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 일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쯤 NSC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위 회의 날짜를 이번 주로 할지, 다음 주로 할지는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운영위 회의 개최 연기로 인해 8월1일 본회의 개최 등의 일정은 변동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내일 본 회의는 예정된 대로 열리고, 예산 심사는 일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위원회 회의는 원래 다음 주 월요일로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