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을 수사중인 경찰이 제작진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 내 프듀X 제작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 당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에 제기됐다.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는 과정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삽시간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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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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