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예능계의 재간둥이 하하, 한국 레게의 자존심 스컬, 그리고 최근 프리선언을 한 장성규가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아나운서국을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규는 최근 자유로운 입담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 방송을 해 일명 ‘선넘규’로 장안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데. <대한외국인>에서도 선 넘는(?) 발언으로 모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고.
퀴즈 프로그램 첫 출연인 장성규는 <대한외국인>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게스트가 아닌 MC 섭외로 착각한 일에 대해 밝혔다. 그는 “섭외 전화를 받기 전 마침 ‘대한외국인’을 봤는데 MC가 조우종 씨였다. 당시 김용만 형님이 아픈 걸 몰라서, 잘리고 새로운 MC를 찾고 있구나 생각했다”며 욕망(?) 가득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저 대신 진행하면 어떻게 하려고 했냐” 묻자 장성규는 “‘대한외국인’은 정답인지 아닌지 밝힐 때 쫀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형님은 약간 올드하다”며 선 넘는(?) 발언을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장성규의 도발에 MC 김용만은 “New한 정답 판정은 어떻게 하냐”며 시범을 요청했고, 이에 장성규는 센세이셔널(?)한 정답 판정 액션을 선보여 결국 MC 김용만이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는 후문.
관련기사
장성규의 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8년 전 이 스튜디오에서 울었다.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 출연 당시 5,500명 중 최종 5명 안에 들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가 “MBC에 계속 있지 그랬냐”라고 묻자, 당시 심사위원으로 있었던 MC 김용만이 “그 얘긴 제가 하겠다”며 숨겨둔 진실(?)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과연 8년 전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그날의 진실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외국인 팀에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의 탄생’ TOP4 출신이자,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신예 스타 유웨이가 합류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과연 프리해진 장성규가 첫 퀴즈프로그램 도전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7월 31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