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 두산위브’ 견본주택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약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오픈 당시, 견본주택에는 어린 자녀를 둔 신혼부부들의 방문이 주를 이뤘으며, 이외에도 중장년층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이 단지는 노후 주택 비율이 99%에 달하는 강서구 등촌동 내에서 1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여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등촌동 주변으로는 노후 아파트가 많아서 새 아파트 분양만 기다리고 있는 수요가 많다”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놀랐지만, 최근 정부의 고분양가 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이 열기에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등촌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524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전 가구가 9억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 신축단지와 비교해 평당 600만원 가량이 저렴한데다 역세권 입지에 서부광역철도 등 다양한 호재까지 예정돼, 당첨만 된다면 2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등촌 두산위브’의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6억 초반대로, 이는 같은 강서구에서 올해 3월 입주한 ‘e편한세상 염창’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며, 준공한지 20년이 넘는 ‘등촌주공 3단지’(1995년 준공)와 비슷한 가격이다.
오픈 첫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이모씨(39세)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너무 오래돼 새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 방문했다”면서 “유니트를 둘러보니 공간이 굉장히 넓고, 커뮤니티에 첨단시스템까지 다 갖추고 있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맘에 든다”고 전했다.
‘등촌 두산위브’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일부세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세대 내에는 팬트리 및 알파룸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공용 공간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맘스 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소통을 위한 장소가 마련된다.
단지 내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 해킹 방지 솔루션’을 적용한다는 점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이 보안시스템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기존 아파트와는 달리, 세대 간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등촌 두산위브’는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급행 이용시 강남권을 20분대로 이동 가능해 출퇴근 여건도 우수하다. 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통한 강남 및 도심권 이동에 용이하다. 여기에 서부광역철도 강서구청역(예정)이 단지 바로 옆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홈플러스와 CGV가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이마트(가양점), KBS스포츠월드, 강서구청등이 도보 7~8분 거리에 있어 쇼핑 및 문화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위로는 우장산공원, 봉제산공원, 황금내근린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주변으로 백석초, 마포중, 마포고, 경복여중, 경복여고 등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고, 등촌3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등촌 두산위브’는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아 진행하며, 시공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청약일정은 8월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6일(화) 당해 1순위 청약, 8월7일(수) 기타 1순위 청약, 8월 8일(목)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34-5번지(등촌중학교 옆)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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