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여름 휴가를 떠난 김성수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성수와 함께 꿈에 그리던 워터파크에 가기로 한 혜빈은 물놀이를 하고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워터파크로 가던 중 혜빈이 김성수에게 워터파크에서 노출한 여성들을 쳐다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자 김성수는 코웃음을 치며 “걱정하지 마. 거기는 그런 거 절대 없으니까”라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혜빈이 잠든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고, 잠에서 깨 워터파크가 아닌 것을 알게 된 혜빈은 “아빠한테 속은 느낌이었어요”라며 속상해했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김성수는 이곳을 혜빈이 싫어할 것이기 때문에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 순간만큼은 혜빈이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가 혜빈을 속여가면서까지 이곳에 와야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혜빈은 그곳에 전해져 내려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고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런 가운데 산속에서 간절한 표정으로 소리치고 있는 김성수의 모습이 공개돼 이날 김성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성수 부녀의 ‘동상이몽’ 여름휴가의 모든 것이 밝혀질 ’살림남2’는 31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