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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회 외유성출장 방지위해 민간심의위원 선정

지방의회 불필요한 해외연수 차단

경북 상주시의회가 의회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인 심사위원을 구성해 국외 출장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시의회는 지난 7월 29일 공무국외 출장 심사위원 7명 전원을 순수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상주시의 회는 최근 일부 지방의회의 부실한 국외연수를 빙자한 일탈 등으로 많은 비판이 제기되면서 국외연수제도와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 및 절차 등을 명확히 하고 지방의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상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 출장 규칙을 모두 개정했다.

개정된 규칙은 지방의원 국외연수 제도와 관련해 명확한 원칙과 절차를 규정하였으며 심사위원회 전원 민간위원 구성, 심사위원회 심사기능 강화, 출장계획서 공개 등의 정보공개 확대, 결과보고서 작성 및 보고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시의회가 심사위원을 전원 민간위원으로 위촉한 것은 의회가 자신들의 국외 출장을 심사한다는 이른바 ‘셀프심사’에 따른 비난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이 제기한 외유성 출장을 차단하고 당 초 취지에 맞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위촉식에 앞서 “일부 지방의회의 관광·외유성 국외 출장으로 시민들의 제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의회가 청렴성을 확보해 투명하고 내실 있는 공무국외 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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