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기섭이 배우 겸 뷰티 모델 정유나와 24일 결혼한다고 팬들에게 깜짝 발표했다.
기섭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자필 편지를 사진찍어 올린 그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그녀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없을 소중한 사람이다.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저만을 바라봐 준 그녀를 위해 지금부터는 제가 그녀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와 아름다운 나날들을 걸어가기 위해 결혼을 약속했다”며 “같은 곳을 바라보기로 맹세한 만큼 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는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팬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24일 진행되는 기섭·정유나 커플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용명이 맡았고, 가수 허각이 축가를 부른다. 이들은 결혼 후 하와이로 5박 7일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으로, 신혼집은 서울 강남에 차린다.
2009년 유키스 미니 3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기섭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소집해제된다.
▲ 유키스 기섭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기섭입니다.
먼저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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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없을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저만을 바라봐 준 그녀를 위해 지금부터는 제가 그녀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와 아름다운 나날들을 걸어가기 위해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기로 맹세한 만큼 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팬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섭 올림-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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