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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같이 들어올린 '손'

손흥민 아우디컵 결승 후반 투입

날카로운 두방 아깝게 막혔지만

승부차기서 결국 골망 흔들어

토트넘 PK 6대 5로 뮌헨꺾고 우승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골키퍼 파울루 가자니가와 포옹하며 아우디컵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뮌헨=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7)이 프리시즌 컵대회 우승에 힘을 보태며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열 작업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르주 케빈 쿠두 대신 교체 투입돼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 선발로 66분을 뛰었던 손흥민은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날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전·후반 90분 동안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승리했다.

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대0으로 꺾은 토트넘은 페네르바체(터키)를 6대1로 완파하고 올라온 뮌헨과 결승에서 만났다. 시작 19분 만에 나온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해리 케인·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 아크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에게 막혔고 1분 뒤에는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슛이 골키퍼 발에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릭센이 한 골을 보태 승리를 예감했지만 2분 뒤 얀-피테 아르프, 후반 36분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은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토트넘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오른발로 찬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 선수가 계속 킥을 성공하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뮌헨의 7번째 키커 제롬 보아텡이 실축을 하면서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3·4위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페네르바체에 5대3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오는 4일 홈 구장인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인테르밀란(이탈리아)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르고 1주일 뒤인 11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대장정에 들어간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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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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